[미국 암트랙 예약 방법]
샌디에이고에서 La로 넘어갈때 비행기나 우리나라의 고속버스격인 그레이하운드를 타는 방법도 있지만
비행기는 예약을 해놓지 않았던 터라 너무 비쌌고,
그레이하운드는 홈리스들이 너무 많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비교적 안전한 암트랙을 타기로 했다.
암트랙은 미국의 여객열차로, 샌디에이고에서 북쪽 방향으로 향하는 암트랙을 타면 La; Los angeles로 이동이 가능하다.
약 2시간 40분 정도 걸리고, 나는 편도 35달러에 이용했다. 1200원으로 환산하면 KTX와 엇비슷한 가격이다.
1. 암트랙 예약하기
암트랙 예약은 어렵지않다
한국에서 기차표 예매하듯이 회원가입 - 목적지 설정 - 탑승시간 설정 순서로 진행한다
하단의 기차 아이콘을 클릭하고, 출발역과 도착역을 설정한다. 시간을 설정하고,
개인정보를 입력한다
결제 후 마지막으로 티켓을 확인하면 끝이다.
예약은 PC와 스마트폰에서 모두 가능한데, PC로 예매하더라도 암트랙 스마트폰 앱을 받아두는 것을 추천한다.
중간에 검표가 있는데 이때 종이를 들이밀 것 없이 앱을 켜서 승차권을 보여주면 된다.
2. 암트랙 시스템_Unreserved coach seat
기차표를 예매하면 KTX처럼 좌석이 찍혀나오는게 아니라
Unreserved coach seat이라는 애매한 좌석이 지정되어 나온다.
Unreserved coach seat이라니...
여기저기 검색해본 결과, Unreserved coach seat은 한국의 자유석과 비슷한 시스템으로,
2열로 된 좌석중에 아무자리나 골라 앉으면 된다.
대신 코로나 거리두기 방침으로 좌석은 두 자리 중 창가자리 한자리만 이용이 가능하다.
좌석의 예약 자체를 받고있지 않아서 정말 아무 자리나 앉아도 괜찮다.
3. 암트랙 소개
3-1) 2층 열차
암트랙은 2층열차여서, 타게되면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다
이 2층 자리에서 보는 뷰가 정말 이쁘기 때문에 가능하면 2층에 앉아서 뷰를 즐겨보자!
샌디에이고에서 La로 넘어가는 길에 보이는 태평양. 캘리포니아답게 서퍼들이 바다를 한가득 채우고 있었다
3-2) 스낵칸
나이가 좀 있다면, 한국에 열차의 간식카트를 기억하는 사람이 있을것이다.
요즘 KTX에서는 열차 중간중간 자판기가 있는 것으로 바뀌었는데
암트랙도 비슷하게 스낵을 파는 곳이 있었다
코로나시국에 기차에서... 먹어도 되나? 했는데 미국인들 다 먹더라... 다행히 우리칸에 그런 사람은 없었지만.
하여간 암트랙, 안전하고 괜찮은 이동수단이다.
비행기를 미리 예매 가능하면 비행기를 타는게 시간도 아끼고 좋겠지만,
비행기에서는 볼 수 없는 기차여행만의 풍경과 기분을 느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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