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밭
| 감자빵 파는집
위치 | 의왕 롯데 타임빌라스 |
맛 | 🌕🌕🌕🌕🌑감자빵은 쫄깃하고 포슬한 감자맛! 의외로 샤벳류도 맛있었다 |
좌석 | 전용좌석들이 있고, 감자밭 컨셉으로 농기구들이 있는게 포인트 |
의왕 타임빌라스가 생기면서, 백운호수 주변에도 드디어 괜찮은 쇼핑몰이 들어섰다
오늘 포스팅할 더 밭 the batt 도
타임빌라스에 입점한 브랜드 중 하나.
꽤나 기대하고 입점했는지,
외부 유리 빌라중 한자리를 떡하니 차지하고 있다
위치는 테이스티 그라운드에 위치하고,
위에 사진처럼 아주 크게 떡하니 있어서
찾아가는게 어렵진 않을 것 같다.
타임빌라스에 입점한 구복만두나 홍미단처럼
꽤나 유명한 프랜차이즈여서
찾는 사람이 꽤 많더라.
광장을 통해서 더밭으로 입장하면
이렇게 매대와는 반대편
좌석들이 있는 장소로 입장하게 된다.
여기를 지나쳐서
테이스티그라운드로 완전히 입장해야
진열된 감자빵을 볼 수 있다.
매장은 꽤 이쁘게 꾸며져 있다.
사진에는 못 담았지만,
작은 화단에 흙을 담고, 농기구를 쌓아서
더밭의 이름에 맞는 컨셉을 가지고 있고,
원두막인지 중앙에 2층 나무집도 있고
감자빵이 메인이다 보니
NO PAIN NO POTATO
같은 슬로건도 볼 수있다.
타임빌라스의 정원쪽으로 입장해서
테이스티 그라운드 깊숙히 들어오면
드디어 감자빵들이 보인다.
감자빵도 종류가 굉장히 다양하다
왼쪽에서부터 순서대로
치즈 / 카레 / 토마토바질 / 불닭 / 마늘 / 고수
그리고 당연히 오리지널 감자빵도 있다
만약 감자빵이 처음이시라면,오리지널을 추천한다
왜냐?
클래식은 영원하니까.
아래도 맛표현을 할거지만,
살면서 한번쯤은 먹어볼만한 재밌는 맛이다.
백종원식으로 재밌는게 아니라 정말로.
조회수와 광고에 미친 참된 블로거라면
모든 맛을 다 사서 먹어보고 단면과 맛 평가를 해야겠지만,
나는 광고수익이 한달에 1 감자빵도 되지 않는 소시민 블로거이기 때문에
그런 적자나는 짓은 하지 못했다
그래서 한번 눌러주면 좋겠다는 마음에 안 넣던 중간광고도 넣어봤다
감사
타임빌라스에 입점한 더밭의 감자빵은 감자빵선물세트도 있는데,
선물세트는 10% 할인도 해준다
감자빵은 얼려두면 꽤 장기간 보관도 가능하고,
해동했을 때 맛 차이도 없어서
냉동실에 쟁여두거나 선물하는것도 좋아보인다.
패키지도 감자답게 파란색 과일 봉고트럭에서 내려줄 것 같은
농산물 박스에다가 담아서 판다
창업자분 마케팅좀 하실줄 아는것 같다.
패키지도 너무 귀엽다
먹어보드래요~ 춘천감자빵
감자빵은 2021 대한민국 관광 기념품 대상을 받은 히트중의 히트작이다.
강원도 하면 감자고
감자하면 강원도 아니던가?
한국에서 감자의 근본은 강원도에 있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감자빵은
춘천에서 감자농사를 짓던 농부분의 자식분이 만든
근본있는 빵인 것이다
이런 스토리를 어디서 알았냐, 무려 이분 에세이도 내셨다.
에세이는 물론이고 캐릭터 사업도 하셔서 이런 굿즈도 내셨다
역시 캐릭터사업은 돈이 된다
이제서야 먹을거 얘기를 해본다.
난 여기 감자빵만 파는줄 알았더니, 이런 귀여운 샤벳도 판다.
내 사과를 받아줘 / 모니모니 레모니 / 우리 만난지 얼마나 오렌지 / 흑, 임자 보고싶소
씁... 여기 마케팅 담당자님 취향이 독특하다.
강원도니까 뭔가 아재느낌 살려서 아재개그를 하고싶으셨던걸까?
내가 주문은 안했지만 나는 풀네임 부르면서 주문 못할 것 같다.
"저기... (아련하게)우리...만난지 얼마나 오렌지..." 하나주세요!
그래서 안먹어봤냐고? 아니 내가 주문을 안한거지 동행자가 대신 주문해줬다
감자빵
재밌는 맛이다.
우리가 "감자"하면 떠올릴 수 있는 모든 식감을 담은듯한 맛이다.
겉은 짭잘하면서 고소하고,
피는 쫀득하면서 빵을 채우고 있는
속은 포슬하면서 감자가 씹히는데,
우리가 아는 감자의 이미지를 모두 담고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는 맛이다.
속은 감자를 거칠게 갈아서 채운듯 감자가 씹힌다
겉은 약간 짭조름 하다가
속까지 베어물면 고소하면서 달달한 맛이 나면서
밸런스가 아주 좋다.
적당히 포만감도 있어서
"이 정도면 아침식사로 먹어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순간 들었다.
모니모니 레모니
얘도 신기하다. 설명을 보면,
새콤한 레몬무스 안에 수제로 만든 레몬 필과 프레쉬한 애플민트가 잘 어우러진 레몬 젤이 가득해 새콤달콤해요.
라고 되어있다
얘는 먹는 과정이 꽤 험난했다
아이스크림이다 보니 꽝꽝 얼어있었고,
레몬무스와 레몬필이 생각보다 단단해서 잘라먹기가 쉽지 않았다.
매장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포크와 나이프를 제공해 주었는데,
아래 움짤에서처럼 거의 으깨서 먹었다
하지만 맛은 좋았다.
내가 원래 새콤달콤한것을 좋아하는데,
너무 달지도 시지도 않고 맛있는 맛이었다
레몬필은 애플민트 향이 강하지 않았어서
민트를 싫어한다고 먹지 못할 정도는 아니었고,
레몬의 상큼한 향을 더 돋보이게 해주는 역할 정도였다.
아래는 처참한 내부사진
총평
전반적으로 맛있었다.
감자빵은 본인이 탄수화물 중독이다 하면
타임빌라스에서 한번쯤은 더밭을 들러
춘천감자빵을 사서 먹어보길 추천한다
내부도 충실하게 잘 꾸며져 있고,
여기서 잠시 허기를 채우고 다시 쇼핑하러 가거나
잔디공원에서 쉬어가면 좋을 듯 하다.
타임빌라스에 들린다면 아래 맛집들도 찾아가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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