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림 종로 본점
| 닭도리탕 맛집, 종로 맛집
위치 | 종로 세운상가 근처 골목길 |
맛 | 🌕🌕🌕🌕🌑| 맛있는 닭도리탕, 날추우면 다시한번 생각날듯한 맛 |
화장실 | 가게 내부에 위치, 푸세식, 남녀공용 |
좌석 | 입식 / 좌식 모두있음 가게는 좁아서 좌석도 매우 가까움 |
영업시간 | 월~토 11시 30분 ~ 9시 40분 (마지막주문 8시 40분) |
브레이크타임 | 3시 ~ 4시 30분 |
1. 위치
계림 종로 본점으로 가는길은 초행길이라면 헷갈릴 수 있다.
특히나 서울의 골목길을 잘 다녀보지 않은,
나 같은 경기도 촌놈은 서울은 삐까뻔쩍한 줄로만 알아서 이런 후미진 뒷골목이 두렵다.
하지만 카카오맵을 믿고 종로3가역에서 내려, 12번 출구로 나와
세운상가 쪽에서 이런 골목을 따라 들어가다 보면 50년 전통의 원조 닭도리탕 집이 나온다.
여기는 종로에 위치한 계림 본점이며, 5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곳이다.
역시 닭볶음탕이 아니라 닭도리탕인 것이다
그런 만큼 인기도 굉장히 많아서, 내가 주중 5시 반에 방문했음에도
이미 내 앞에 대기하는 팀이 2~3팀은 있었고, 내가 들어가자마자 대기팀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만약 계림 종로본점에서 닭도리탕을 먹고자 하면 빠르게 달려가서 한자리 차지해보자
닭술사음의 비밀은 포스팅 아래에...
잠깐 대기 후 내 차례가 되어서 입장하려는데, 아주머니가 안내해주신 문이 이상하다.
옆문이용
옆문이용
옆문으로 가라는데 아주머니는 여기로 가면 된단다...
뒤에 온 일행은 이 표시 때문에 여기가 문이 아닌 줄 알고 한참 헤매었다
혹시 여기로 안내받는다면 자신 있게 입장하자. 인생은 자신감이랬다
이거 혹시 옆문 "이용"이 아니라 "저는 앞문 아니고 옆문이용 >< "?
2. 닭도리탕
들어가니 이미 상에는 2인분의 닭도리탕이 끓고 있었다.
역시 시장 맛집. 메뉴는 하나고 니가 먹을 건 이거뿐이다
안에는 떡사리가 기본으로 들어있고 닭 한 마리가 들어있었다.
맛은 많이 맵지 않고, 맵찔이도 충분히 먹을 수 있는 맛이었다
닭은 다 익혀져 나오는 듯했고, 위에 얹어진 마늘만 잘 익어서 국물에 마늘향이 스며들기만을 기다리면 된다
볶음밥은 점심에 이미 다 나가고 없었다.
한국인은 후식으로 볶음밥을 먹어야 하는데...
메뉴판에 깨알같이 쓰여있는데
평일에는 오후 5시, 토요일에는 오후 2시까지만 볶음밥이 가능하다고 한다
계림 종로 본점에서 볶음밥을 먹어야 하는 한국인은 꼭 시간을 맞춰서 가자
후식이 없으니 왠지 헛헛한 기분이었다.
계림 종로 본점은 닭도리탕 50년 원조 가게라는 명성이 부끄럽지 않게
여러 방송에 나갔던 경력이 있다.
여기저기 벽을 가득 메울 정도로 필모가 화려하다
3.총평
이 집 맛있다
괜히 서울 바닥에서 50년이나 살아남고 체인점 씩이나 낸 것이 아니다
한동안 마늘이 잔뜩 들어간 닭도리탕 집이 유행이었는데,
계림 종로 본점의 원조 닭도리탕이 원류라는 것도 처음 알게 되었다.
추운 겨울에 따뜻한 국물과 든든한 안주가 당기는 날이 있는데
그런 날 방문하면 좋은 계림 닭볶음탕이었다.
닭도리탕술사리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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