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호선 숙대역 숙대 앞 맛집 <누룽지 통닭> 초복 중복 말복에 삼계탕 대신

[누룽지 통닭]

누룽지 통닭집이다.

누룽지와 통닭? 꽤나 뜬금없는 조합이지만 꽤나 괜찮은 맛이다.

 

 

 

 

오늘은 정문이나 간판 사진은 없다.

아직 블로거 덜 됐다.

사진 찍을 생각부터 해야지

 

 

누룽지 통닭 말고도 다양한 메뉴들이 있다

난 초복날 삼계탕은 싫고 그렇다고 다른 닭요리는 먹기가 싫어서

누룽지 통닭집으로 왔다

 

 

이런 전기구이인지 장작구이인지 하여튼 이렇게 굽는 치킨을 판다

굽네치킨같은 느낌이랄까

난 이 전기구이 통닭의 쫀득한 맛을 좋아해서 치킨이나 삼계탕이 아니라 누룽지 통닭을 먹으러 왔다.

 

 

뭐 치킨은 아니지만 닭인데 맥주를 피할 수 있을까?

 

 

이집 메뉴들이 좀 괴랄하다면 괴랄한데

나는 제일 무난해 보이는 누룽지 파닭을 시켜먹었다.

남들이 먹는걸 봐서는 치즈콘닭이나 크림갈릭통닭도 맛있을 듯

 

 

밑반찬으로눈 열무김치와 치킨무가 나온다.

아래 노란 양념은 파닭소스라고 한다.

누룽지 파닭을 따로 시키면 나오니까 찍어드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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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누룽지 파닭의 모습이다.

정말 정직하기 그지없다.

누룽지와 닭과 파 라니

요새는 이름을 이상하게 지어서 이름만 보고는 알 수 없는 것들이 많은데

아주 직관적이어서 좋다

 

 

이렇게 누룽지가 바닥에 깔려있는데

이걸 나중에 긁어먹는 맛도 좋다

닭기름이 살살 녹아들어서 맛이 좋더라

 

 

누룽지 파닭을 먹느라 정신 없어서 사진은 여기까지다.

먹는 와중에도 사진을 들이댈 수 있다면

햄버거 단면같은게 아니라면,

음식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닭가슴부위를 퍽퍽해서 별로 안좋아하는데,

누룽지 파닭은 닭가슴살도 많이 퍽퍽하지 않고 맛있었다.

 

가끔 보면 저 닭 껍질을 안먹는 분들이 계신데, 눈물난다

전기구이 통닭은 저 마이야르가 고르게 일어난 닭 껍질 먹는 맛으로 먹는거다.